마닐라 남동쪽 100km에 있는 팍상한은 원래 막다피오폭포(Magdapio Fall)로 불렸던 팍상한 폭포가 있어 유명해진 곳이다.

보통 팍상한 폭포까지는 카누를 타고 사공과 함께 강을 거슬러서 가고 내려올때는 급류를 타고 래프팅을 한다. 팍상한 래프팅은 루손 최고의 관광 코스이자 이 지역의 주 소득원이다.

팍상한 강은 코폴라의 전쟁영화 (지옥의 묵시록)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하류에서 폭포를 향해 거슬러 올라가는 래프팅에는 두 명의 반세로가 거센 강물을 헤치고 1시간 반 동안 노련하게 카누를 젓는다.

카누를 타고 가는 동안 환상적인 협곡을 지나며 양 옆으로 솟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과 다양한 식물 군락을 볼수 있다.

폭포에 이르러 반세로가 10cm 높이의 폭포 아래까지 대나무 뗏목으로 데려다 준다. 내려갈 때는 그냥 강물의 흐름에 맡기면 된다. 물살을 타고 내려가는 래프팅은 빠르고도 짜릿하다.

우기가 한창인 8월부터 9월까지가 래프팅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카메라를 담을 비닐봉지를 준비하고 옷이 젖을것에 대비하자.

전 세계 7대 절경중 하나로 '플래툰','킬리필드','여명의 눈동자'로 유명해 졌고 특히 우리나라에선 가수 조성모의 '아시나요'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소, 방카라는 보트를 타고 폭포까지 다녀오는 레프팅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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